[단독] '부럽지' PD, 밝힌 치타♥남연우 #섭외비화 #윤박 #정만식 (인터뷰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5.19 10: 26

"남연우 감독님 지인 분들이 자연스럽게 치타 씨 집에 오기도 하고, 정말 두 분 주변이 풍성한 것 같았어요". '부러우면 지는거다' PD가 새 커플 래퍼 치타와 배우 겸 영화감독 남연우를 만난 소회를 밝혔다.
18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에서는 치타, 남연우 커플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주 방송부터 새 커플로 합류한 치타와 남연우는 이날 '부럽지'에서 동네 친구인 배우 윤박과 함께 낮술을 즐기는 등 자연스러운 일상을 공개했다. 남연우 감독이 윤박과 한국예술종합학교 동기이자 절친으로 치타까지 셋이 낮술을 즐기며 쉽게 친해진 것이다. 

게다가 방송 말미에는 배우 정만식이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남연우 감독과 인연이 있는 정만식이 치타의 집을 방문해 치타는 물론 그의 어머니까지 함께 만난 것. 지인들까지 허물없이 어울리는 치타, 남연우 커플의 모습이 '부럽지'에 새로운 활력을 더했다. 
이와 관련 '부럽지'를 연출하는 허항 PD는 19일 OSEN과의 통화에서 치타, 남연우 커플의 섭외 계기부터 정확히 밝혔다. 그는 "프로그램을 론칭할 때부터 치타 씨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처음에는 '생각해보겠다'고 해주셔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달 전 쯤에 다시 연락을 드렸을 때 저희 방송을 잘 보고 있다고 승낙 답변을 주셨다"고 했다. 
그런 '부럽지' 제작진에게도 윤박, 정만식 등의 만남은 예상하지 못한 것이었다. 허항 PD는 "치타 씨와 남연우 감독이 지척에 살고 있다. 두 분의 일상에 서로의 연애가 자연스럽게 녹아있어서 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런데 윤박 씨는 제작진이 따로 섭외한 게 아니라 방송에서처럼 자연스럽게 커플과 친해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박 씨와 남연우 감독이 한국예술종합학교 동기고, 치타 씨까지 셋이 친하다고 하더라. 셋이 만나 낮술을 즐기는 것도 자주 겪는 일상이었다. 윤박 씨는 평소처럼 친구 전화를 받고 왔는데 저희 카메라가 있는 걸 몰랐던 터라 정말로 당황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만식 씨도 촬영 중에 즉석에서 통화하다가 '저녁에 한 잔 하러 가겠다'고 하면서 갑자기 만남이 성사됐다"며 "기본적으로 치타 씨와 남연우 감독 주변에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았다"고 평했다. 
무엇보다 허항 PD는 "스튜디오에서 '부럽지' 패널들도 말씀해주신 건데 허재 감독이 특히 '두 사람 주변에 사람이 많다. 주변이 풍성하다'고 해주셨다. 그런 모습이 저희 프로그램 안에서 처음 보는 그림이라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최근 저희 프로그램을 향해 '결혼 준비를 향해 가는 커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더라. 그런데 치타 씨와 남연우 감독은 연애에 집중한다. 그런 커플을 그릴 수 있어서 저희 프로그램 입장에서느 다양한 결이 보여질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대할 것을 당부했다. 
'부럽지'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은 예능이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 50분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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