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메간 폭스가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과 결국 이혼했다.
18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은 최근 메간 폭스가 래퍼 머신 건 켈리와 함께 있는 파파라치 사진을 본 뒤 이혼을 확정 지었다.
그는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작년부터 메간 폭스가 머신 건 켈리와 작업하면서 부부 사이가 다시 멀어졌다. 난 가정을 지키고 싶었지만 헤어지기로 했다. 하지만 우리 둘은 변함없이 아이들에게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간 폭스는 13살 연상의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과 오랜 연애 끝에 2010년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2012년 큰 아들 노아를 얻었고 이후 둘째 아들을 낳았다.
하지만 지난 2015년 둘은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을 신청했다. 그런데 그해 8월, 메간 폭스가 남편과 이혼 신청 후 셋째 아들을 갖게 돼 둘은 이듬해 4월 이혼 신청을 철회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메간 폭스가 핼러윈 시즌 세 아들은 물론 남편과 디즈니랜드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공개해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다시 두 사람의 파경설이 불거졌다. 메간 폭스가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과 따로 떨어진 상태로 코로나19 자가격리 중이었는데 머신 건 켈리와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돼 이혼을 피하지 못한 걸로 보인다.
메간 폭스와 머신 건 캘리는 지난 3월 영화 '미드나이트 인 더 스위티 그래스(Midnight In The Switchgrass)'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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