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외국인 선수 오스마르가 '리얼돌'에 대한 심정을 자국 언론을 통해 내놓았다.
오스마르는 19일(한국시간) 아스에 게재된 인터뷰서 "집에 도착할 때까지 논란을 알지 못했다. 경기 후 라커룸이나 경기장에 있던 팀원들 역시 그 누구도 마네킹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하나원큐 K리그 1 2020 2라운드 맞대결서 1-0으로 승리했다. 서울은 올 시즌 첫 승을 거뒀지만 관중석에 리얼돌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논란이 일었다.
오스마르는 "SNS를 보고 우리는 이 문제를 인지하기 시작했다. 구단은 큰 의도를 갖고 있지 않았으며 실제로 그 부분에 대해 해명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는 지난 몇 달 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다. 우리 모두 경기 감각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관중 경기가 이상하지만 경기가 시작되면 집중한다"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