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갚으려면 일해야 해"…양준일, 뜬금 '월세' 걱정 토로→엇갈린 반응[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5.19 15: 18

가수 양준일이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를 두고 팬들의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양준일은 지난 15일 ‘카카오프로젝트100’에 54일차 글을 올렸다. 이 프로젝트는 참여형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스타와 인플루언서들이 100일간 매일 글을 쓰는 미션을 담았다.
양준일은 이번 글에서 “할 일을 하루 미룰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 달간 밀리면 대가는 너무 크다”며 “이번 달 월세를 못 내면 다음 달엔 빌려서 월세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양준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이어 양준일은 “나 오늘도 일해야 해. 밀린 돈 갚으려면. 나 오늘도 일 나간다. 부자가 되기 위해”라며 ‘Procrastination은 나를 영원히 노예로 만든다’고 덧붙였다. ‘Procrastination’은 미루는 버릇, 꾸물거림을 뜻하는 단어다.
‘월세’라는 표현을 쓰기는 했지만 양준일은 ‘Procrastination’이라는 단어를 붙이며 ‘할 일을 미루지 말고 열심히 살자’며 다짐하고, 글을 접한 이들에게도 메시지를 전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양준일이 ‘슈가맨’을 통해 소환된 뒤 각종 활동을 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아 경제적으로 나아진 줄 알았는데 그런 게 아니었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월세’라는 개인적인 걱정을 굳이 팬들이 모두 볼 수 있는 공간에 쓸 필요가 있었느냐는 반응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할 일을 미루지 말고, 게으름을 조심하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글인데 확대 해석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양준일은 JTBC ‘슈가맨3’를 통해 소환된 뒤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음악 방송 프로그램 출연, 예능, 에세이 발간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