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하동균 "‘부부의 세계’ OST 불렀는데 방송엔 편집..많이 서운해"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5.19 15: 45

가수 하동균이 ‘부부의 세계’ OST에서 편집된 속내를 털어놨다. 
하동균은 19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미지의 초대석’에 나와 최근 JTBC ‘부부의 세계’ OST Part.4 ‘그냥 나를 버려요’를 불렀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드라마에서 한 번도 안 나왔다. 오히려 사람 목소리가 깔리면 안 어울렸을 것 같더라. 하지만 많이 서운했다. 증오합니다. 두고봅시다. 잘할게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17일 공개된 이 곡은 복수심 너머에 있는 주인공의 마음속 깊숙한 외침을 끄집어 내는 듯한 갈등을 표현한 곡이다. 깊은 울림이 있는 저음역대 위주의 피아노 연주를 중심으로 슬픔과 분노, 허탈감을 표현했다.
특히 후반부 풍성하게 더해지는 스트링이 극중 등장인물들의 다이나믹한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대변했다. 하동균만의 압도적인 감성과 짙은 음색,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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