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2승? 목표 달성, 돌발변수 대비 못했다" 허문회 감독 [광주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5.19 18: 32

"지난 주 목표 달성했다".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지난 주 부진한 성적에 대해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개막 5연승을 달렸던 롯데는 지난 주 두산과 한화를 상대로 각각 1승2패를 기록해 위닝시리즈에 실패했다. 
허 감독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앞서 "솔직히 지난 주 3경기당 1승씩 하려고 했다. 투수가 일요일에 없었다. 목표는 달성했다. 중간투수들 쉴 수 있는 선수들 쉬어야 한다. 장기레이스이다"고 말했다. 

이어 "1점차 승부가 많았다. 선수들의 실력보다 변수가 생겼다. 14년 프로생활하면서 그런 변수가 잘 오지 안왔는데 기분이 조금 안좋았다. 2승4패보다는 변수에 대비를 못했다"고 자책했다. 
변수는 주중 두산전에서 고효준이 손가락 2개(엄지와 약지)에 테이핑을 하고 던져 2루심의 지적을 받았던 점과 선발 이승헌이 일요일 한화전에서 타구에 머리를 맞고 미세 골절상을 당한 부분이었다.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잘했다.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연패 빠진 것도 아니다. 선수들이 각자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잘 챙기고 있다. 지더라도 한 점 승부를 많이 했다. 그런 것을 보면 팀이 많이 좋아졌다. 내용도 다 괜찮았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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