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첫 승 실패’ 최원태, 2⅔이닝 5실점 강판 [오!쎈 고척]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5.19 19: 43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23)가 3회를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원태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2⅔이닝 4피안타 4볼넷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5회를 채우지 못하면서 시즌 첫 승 도전도 물거품이 됐다. 
1회초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경기를 출발한 최원태는 2회 선두타자 한동민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서 최정에게 볼넷을 내줬고 정의윤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이날 경기 첫 실점을 허용했다. 여기에 유격수 김하성의 실책이 나와 위기가 계속됐고 결국 김강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4실점했다.

1회초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가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3회에도 위기는 계속됐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잘잡은 최원태는 갑자기 정의윤과 이홍구에게 볼넷을 연달아 내줘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김창평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김태훈과 교체됐다. 투구수는 69구를 기록했다.
김태훈은 정현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날 키움 타선은 1회부터 무려 6점을 뽑아 최원태에게 넉넉한 득점 지원을 안겼다. 하지만 최원태는 스스로 무너지며 첫 승 기회를 날렸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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