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즈 최다홈런 타이' 나지완, "기억에 남는 선수 되어 의미 크다" [광주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5.19 22: 11

"타이거즈 선수로 기억에 남은 선수가 되었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나지완(35)이 개인 통산 207홈런을 달성했다.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타자 가운데 역대 최다타이기록이다. 김성한 전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 개만 더 치면 타이거즈 역사를 새로 쓴다. 
나지완은 1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광주경기에서 1회말 2사1,2루에서 타석에 등장해 상대 선발 서준원을 상대로 우중월 선제 홈런을 날렸다. 이날의 9-2 승리를 이끄는 결승홈런이었다. 

시즌 3호 홈런이자 역대 207번째 홈런이었다. 이날 나지완은 3타수 2안타 2사사구를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나지완은 경기후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신기록이었고 신경을 썼다. 타이거즈 선수로서 한 팀에서 207개를 쳐내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된다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200홈런을 넘게 쳤다는 것을 모르시즌 분이 많은 것 같다. 우여곡절도 많았고 애증의 선수였다. 16연패도 보았고 우승 2번의 그 자리에 있었다. 타이거즈 선수로 기록으로 남아 나름대로 잘해왔다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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