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구원승’ 김태훈 “투심 위주의 공격적인 피칭 주효”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5.19 22: 27

“투심 위주로 공격적인 피칭을 하려고 했는데 잘 된 것 같다”
키움 히어로즈 김태훈(28)이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구원등판해 3⅓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따냈다.
키움은 김태훈의 호투와 타선의 활약으로 11-6으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롱릴리프를 맡고 있는 김태훈은 선발투수들이 무너질 때마다 경기를 쉽게 내주지 않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4경기(10이닝) 2승 평균자책점 0.90으로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6회초 1사 1루 키움 김태훈이 SK 대타 윤석민을 병살로 막은뒤 박수를 치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김태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틀 동안 쉬면서 몸이 회복되어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다. 오늘 경기는 투심 위주로 공격적인 피칭을 하려고 했는데 잘 된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손혁 감도 역시 “김태훈이 어려운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와 좋은 투구를 해줬다. 김태훈의 호투로 힘든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 김태훈이라는 새 이름과 잘 맞는 것 같다”며 김태훈의 안정적인 투구를 칭찬했다.
김태훈은 “앞으로도 점수를 주지 않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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