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구본승♥안혜경, 계약 '쫑D-day' 이대로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5.20 06: 52

구본승과 안혜경이 3개월 계약커플의 마지막이 다가온 가운데, 눈물로 이를 지켜낼지 주목됐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구본승과 안혜경의 계약이 연장될지 주목됐다. 
이날 불청 멤버들의 대청마루 듀엣 가요제가 펼쳐졌다. 최재훈은 "내친김에 듀엣가요제 하자"고 제안, 제일 점수 낮은 꼴찌팀이 아침하기로 결정하며 각팀마다 노래를 연습했다. 

안구커플 무대가 이어졌다. 구본승과 안혜경이 대망의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선곡부터 연습을 많이 한 커플이라며 두 사람은 "안구정화 커플"이라 소개했다. 
이어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를 선곡, 멤버들은 "뭘 또 시작한다고?"라며 난리가 났다. 아랑곳하지 않고 두 사람은 장난처럼 시작된 계약연애에서 평소 보기 힘든 진지한 모습으로 노래를 열창했다. 
 
안혜경은 계약커플에 대해 "나를 든든히 지켜주는 누군가 한 명 더 생긴 느낌"이라 했고 구본승도 "커플처럼 혜경이랑 알콩달콩 장난처럼 챙겨주기도 해, 혜경이가 기대기도 했는데 이런 느낌들이 좋더라,내가 그 동안 이런 감정들을 잊고 살았구나 느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미묘했던 두 사람 점수는 90점 기록했다. 안혜경은 "오빠 너무 고맙다"고 포옹했고, 멤버들은 "니네 뭐하냐 , 이 노래 선곡한 이유는 뭐냐"며 아우성이 나 폭소케 했다.  
그날 밤, 모두 저녁식사를 함께 준비했다. 본격적으로 바지락 칼국수를 함께 끓였다. 막간을 이용해 구본승과 안혜경이 함께 재료를 손질했고 모두 "너네 뭐해?"라며 관심을 드러냈다. 안혜경은 구본승에게 시시콜콜한 일상 이야기를 꺼냈고 진짜 연인같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 모두 부러워했다. 구본승도 반응이 익숙해진 듯 "부러운 가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어느덧 손 칼국수 한상이 완성됐다. 먹방에 돌입한 안혜경이 아무말 없이 먹방에 빠지자 최성국은 "맛있는 거 먹을 땐 커플놀이 안하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그제서야 안혜경은 구본승에게 "오빠 맛있게 드셔라"고 말했다. 
구본승은 식사 후 모두를 위해 리조뜨처럼 죽을 만들었다. 이를 본 최재훈은 "진짜 결혼해도 되겠다, 본승이 자상하다"고 했고 최성국도 "알면 알수록 자상하다"면서 "혜경이 그만먹고 관심 좀 가져라, 마지막 날이잖아, 먹더라도 옆에서 먹어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혜경이를 위해 만들었나보다"고 말해 두 사람을 민망하게 했다. 최성국은 "혜경이가 먹는 걸 좋아하니까 본승이가 관심있나보다"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최민용은 "혜경이가 점점 살 찌고 있다, 불청 여행 오면서부터 인생이 행복하지?"라고 물었고 안혜경은 "작년에 나왔을 때보다 살이 쪘다, 이렇게 행복한 적이 없는 것 같다"고 하자 최성국은 "왜 행복해? 본승이냐 밥이냐"고 기습질문, 안혜경은 "그냥 모든게 다 행복하다"며 미소지었다. 
 
구본승은 갑자기 디저트를 가지고 왔다며 무언가를 꺼냈다. 모두 "얘가 뭐 가져올 애가 아닌데, 혜경아 잘 먹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콜릿을 꺼낸 구본승을 보며 모두 훈훈하게 바라봤다. 안혜경은 "오빠 멋있다, 센스있다"며 칭찬, 구본승은 "내가 먹고싶어서"라며 민망한 미소를 지었다. 
자연스럽게 커플해제를 알리면서 계약 커플 후 새로운 커플을 뽑기로 했다. 최성국이 먼저 커플놀이 끝난 후 어색해지는 사람있는지 묻자 구본승은 커플놀이 문화 하고싶은지 역질문했다.박선영은 "여자들은 좋아해, 보는 사람도 대리만족느낀다"고 대답했다. 
구본승도 "연애할 때 이런 감정이었구나 간접으로 느꼈다"며 안혜경 생각을 물었고, 뜸들이는 안혜경에게 최성국이 "재계약 제도 만들까"라고 눈을 떼자 안혜경은 "계약연장도 있고?"라며 솔깃해 눈길을 끌었다.
계약커플 마지막 날, 두 사람은 계약커플 이별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고, 이대로 재계약을 할수 있을지 궁금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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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청'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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