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이야" '슛돌이' 이영표, 완전체 슛돌이 첫 만남→대회 목표로 훈련 돌입 [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5.20 06: 53

이영표가 '날아라 슛돌이' 감독으로 부임하고 첫 훈련을 시작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에서는 슛돌이 8명 완전체와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하는 이영표 감독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슛돌이 멤버들을 한 명씩 만난 이영표와 김종국, 양세찬은 태백에 있는 다른 4명의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이동했다. 지훈이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은 이영표는 운동에 집중 못할 수 있다며 "축구선수들은 다른 데 신경 쓰면 안된다. 운동만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자녀들이 이성을 사귄다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고, 이영표는 "저는 꽉 닫혀있다. 밀봉이 되어 있다. 학창시절 이성친구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저는 지금 와이프가 처음 사귄 사람이다. 저는 운동에 집중하기 못하기 때문에 여자친구는 만나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제가 그랬기 때문에 지금의 와이프를 만날 수 있었다"고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슛돌이 클럽하우스에 도착한 이영표는 감독 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쓰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태백 4인방과 만난 이영표는 아이들의 넘치는 에너지에 혀를 내두르며 "유아교육과 나오신 분 없냐. 극한 직업이다"라고 힘들어하는 모습으로 폭소케 했다.
2주 후 마침내 8명의 슛돌이 완전체와 만난 이영표는 강원도 유소년 축구대회에 출전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그는 "짧은 시간 안에 최선을 다해 준비 할 것"이라며 "오늘부터는 대회 준비 모드로 연습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생각했을 때에는 우승할 수도 있고 전패하고 끝날 수도 있다"며 "3주동안 열심히 준비하면 우승할 수 있고 열심히 안하면 다 질 수 도 있다"고 엄포했다. 
이날 이영표는 슛돌이들과 순발력 집중력 훈련, 1대1 골넣기 팀 대결로 훈련을 시작했다. 슛돌이들은 이영표의 가르침에 따라 열심히 훈련에 임했고 남다른 승부욕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이영표는 마지막 훈련으로 슛돌이들과 1대8 대결을 펼쳤고, 레전드 축구 선수의 저력을 보여주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처럼 훈련 첫 날부터 스파르타 훈련을 예고한 이영표가 과연 슛돌이들의 실력을 얼만큼 향상시킬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날아라 슛돌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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