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시크릿 넘버 멤버 수담이 데뷔와 동시에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이며 곤혹을 치르고 있다. 소속사 측에서는 “법적대응을 고려할 계획”이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시크릿 넘버는 레아, 수담, 진희, 디타, 데스니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으로, 지난 19일 데뷔 싱글 ‘Who Dis?’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시크릿 넘버는 사람들이 의미 있는 숫자로 구성하는 비밀번호처럼, 대중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다는 의미를 지녔다. 이들은 데뷔 쇼케이스를 통해 “에이핑크가 롤모델이다. 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끈끈하게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이 존경스럽다. 저희도 오래 오래 함께 활동할 수 있는 팀이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데뷔와 동시에 수담이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한 네티즌이 자신의 SNS를 통해 수담과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히며, 수담이 과거 왕따를 주도했고, 중학교 때부터 음주를 했다고 주장한 것.
이에 대해서 소속사 바인엔터테인먼트 측은 즉각 대응에 나서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시크릿 넘버 측은 “19일 오전 SNS 상에서 제기된 시크릿 넘버 멤버 수담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글은 악성 루머이며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힌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가요계 첫 발을 내딛는 신인 그룹이 더 이상 거짓된 소문에 상처받지 않도록 부탁드리며 이 시간 이후 악의성 짙은 비방과 루머,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고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악의적인 루머와 허위 사실에 대해서 강경한 대응 입장을 밝히며 더 이상의 확산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이제 막 데뷔해 활동을 시작하는 시점인 만큼, 괜한 루머에 휩싸이지 않도록 소속사 아티스트 보호에 신중하겠다는 입장이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