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스트레일리 상대로 부진 씻는 선제투런포...시즌 2호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5.20 18: 48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부진을 씻는 선제 투런홈런을 날렸다. 
최형우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2차전에 선발출전해 1회말 첫 타석에서 가운데 담장을 순식간에 넘기는 대형 홈런을 터트렸다. 
4번 지명타자로 나선 최형우는 1회말 2사후 프레스턴 터커가 볼넷을 골라나가자 롯데투수 스트레일리의 2구, 바깥쪽 직구(147km)를 그대로 노려쳤다. 타구는 손살같이 날아가더니 전광판 아래 외야 잔디석에 떨어졌다. 

2-0으로 앞서가는 선제 투런홈런이었다. 자신의 시즌 두 번째 아치였다. 최형우는 개막 이후 타율 2할4푼5리에 그치는 등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