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광이 '우다사2' 멤버들의 단체 미팅에 등장했다.
20일에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에서는 류지광, 탁재훈, 김민우, 천명훈, 임형준이 미팅 상대자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날 유혜정, 박은혜, 이지안, 박현정이 단체 미팅에 나섰다. 첫 번째로 등장한 남자는 탁재훈이었다. 탁재훈은 유혜정과 과거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으로 등장한 사람은 김민우였다. 박은혜는 "정말 팬이었다"라며 팬심을 고백했다.
그때 카페에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가 울려 퍼졌다. 그리고 이어서 세 번째로 등장한 남자는 류지광이었다. 이지안은 "지광이가 '미스터트롯'에서 이 노래를 불렀다"라고 반가워했다. 네 번째로 등장한 사람은 배우 임형준이었다. 박은혜는 "너무 다 아는 사람들이다. 이 모임 너무 설렘이 없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남자는 의자까지 사수하며 천명훈이 등장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데이트 상대를 선정하기 위해 남자들의 소지품을 책상 위로 올려두고 여자들이 골랐다. 유혜정은 맥가이버 칼을 선택했다. 유혜정은 이 물건이 임형준의 물건이라고 생각했다. 박현정은 자동차 키를 골랐다. 박현정은 "키가 제꺼랑 비슷해서 친근감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박은혜는 봉투를 고르고 이지안은 약봉지를 선택했다. 박은혜는 "봉투가 눈에 제일 띄었다. 가장 정상적인 사람이 재밌으라고 돈을 넣어둔 게 아닐까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지안은 "나는 평소 건강을 잘 챙겨서 약봉지를 골랐다. 근데 이거 아파서 먹는 약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명함지갑만 쓸쓸하게 남았다.
명함지갑은 바로 김민우의 소지품이었다. 김민우는 "명함을 주고 건네는 일을 하다보니까 15년 동안 함께한 지갑이다"라고 말했다. 이로서 김민우는 데이트에서 탈락했다.
박현정이 고른 차키는 천명훈의 소지품이었다. 두 사람은 올드카를 타고 있다는 공통점을 공유했다. 유혜정이 고른 맥가이버 칼은 류지광의 소지품이었다. 류지광은 "모든 면에서 만족시켜 드리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류지광은 "아버지가 주신 맥가이버칼이다. 30년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혜정은 "우리 아버지도 항상 이 칼을 들고 다니셨다"라고 공감했다. 박은혜가 고른 현금봉투는 탁재훈의 소지품이었다. 또 이지안이 고른 약봉지는 임형준의 소지품이었다. 임형준은 "나이가 드니까 약을 먹는 걸 자꾸 잊어버린다. 누가 챙겨줬으면 해서 골랐다"라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그럼 간병인을 찾아라"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유혜정은 류지광과 함께 데이트에 나섰다. 류지광은 유혜정과 데이트를 하며 "제일 누나인데 제일 좋았다. 느낌이 통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류지광은 "나는 거의 연상을 만나왔다. 최대 13살까지 만났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유혜정은 "남자 초년생들이 연상을 좋아하더라"라고 말했다. 류지광은 "연상이 좋다. 여자분들이 성숙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