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프로·1장민호 원츄"..'라스' 김수미X신현준, 외모홀릭→중매까지 '장민호앓이'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5.21 06: 52

장민호가 스페셜 MC로 출격, 김수미는 그의 외모에 반하고 신현준은 갑자기 중매를 서는 등 모두 장민호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20일인 오늘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 스타'에서 장민호가 스페셜MC로 활약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장민호가 출연했다. 동시간대 동시출연을 하게 된 장민호에게 김구라는 "미리 양해말씀 드린다, 장민호는 잘못이 없다"면서 시청률 요정다운 이례적인 일이라 했다. 장민호는 "시청률이 올랐다니까 뿌듯하다, 오늘도 재밌게 해보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이어 게스트 김수미와 신현준, 김태진, 아이콘의 송윤형이 등장했다.장민호는 '가족끼리 왜 이래' 토크를 소개했다. 이에 김수미는 "좀 리얼하게 해봐라, 책 읽지 말고"라며 예능초보인 장민호를 당황시켜 폭소하게 했다.  
또한 김수미는 "조인성과 내가 멜로를 쓴 적 있어, 인성이가 정말 안하겠다고 했다"며 말해 폭소하게 했다. 진심을 담은 멜로 시나리오로 '너를 보며 살고 싶다'는 제목이었다고. 사심이 가득한 제목이 폭소하게 했다. 김수미는 "조인성과 함께 오래 일한 매니저는 최종적으로 방송에서 인성이 얘기도 줄어달라고 하더라"며 비화도 덧붙였다. 
아랑곳하지 않고 김수미는 "그래도 의리가 있는 친구"라 하자, 신현준은 "의리있어도 하기 싫은건 싫은 것"이라 쐐기를 박았다. 
김수미는 "그게 망상인데, 중년 여자가 첫사랑 남자를 보고 생각하는 것, 그냥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공포영화다"며 알고보니 멜로아닌 호러물이라 했다. 그러면서도 "근데 키스신이 있어 감금하는 것"이라며 나중엔 범죄로 가는 혼종장르라 해 또 한 번 배꼽을 잡았다.
송윤형은 6년차 가수지만 개인기가 없다면서 웃음를 노리며 특별히 개인기 3종세트를 준비했다고 했다. 다양한 성대모사부터 아이돌 답게 춤을 펼쳤다. 
갑자기 김수미는 장민호를 바라보면서 "장민호 정말 잘생겼다, 내가 많은 배우와 후배 많지만 이렇게 잘생긴 외모 드물다"면서 조각같은 황금 비율이라 했다. 독보적인 외모 클라스를 입증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장민호는 "미스터트롯만 보다기 실제로 아이돌 춤 보니 정말 멋있다"며 감탄했다. 이때 신현준은 "여자친구 없어요?"라며 기습질문, 장민호가 아직 없다고 하자 신현준은 "저희 누나가 딸이 있는데 서른 여섯이다"며  갑자기 분위기가 중매자리가 됐다.  
모두 "나이차이도 좋다,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원한다고 하지 않았냐"고 하자, 장민호는 "누나가 마음에 든다는거 아니냐"며 녹슬지 않은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1등 신랑감인 장민호의 활약이 재미를 더했다.
김수미부터 신현준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장민호는 방송말미 스페셜 MC를 맡은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역사적인 일이 일어났다, 자부심을 느낀다"며 남다른 소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소감까지 겸손한 장민호였다. 이러니 '1프로 1장민호'가 필요할 수 밖에 없는 시청률 요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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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 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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