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액션 영화 ‘투사부일체’의 속편(시리즈상 4편)이 제작된다. 당초 올 봄 첫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크랭크인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올해 안으로 촬영이 시작된다면 ‘투사부일체’가 14여년 만에 속편의 제작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21일 OSEN 취재 결과, ‘투사부일체’를 연출했던 김동원 감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투사부일체2’의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하며 속편에 대한 준비를 해왔다.
4편의 대략적인 스토리는 조직의 보스 계두식의 14년 후 달라진 삶을 그린다.
‘두사부일체’(감독 윤제균, 2001) ‘투사부일체’(감독 김동원, 2006)에서 계두식 역을 맡았던 주연배우 정준호가 최근 시나리오를 받고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3편에 해당하는 ‘상사부일체-두사부일체3’(감독 심승보, 2007)에서는 배우 이성재가 계두식 역을 맡은 바 있다.
정준호는 올 1월 개봉한 코믹액션 영화 ‘히트맨’(감독 최원섭)으로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해 흥행에 성공했다.
계두식으로 돌아올 정준호가 영화계에 또 한 번 코믹 액션 열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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