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쾌, 코믹, 공감, 감동을 모두 잡는 드라마.”
‘쌍갑포차’가 첫 영업부터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갑질 상사를 응징하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한 ‘쌍갑포차’는 통쾌, 코믹, 공감, 감동이라는 키워드로 시청자들의 수, 목 밤을 책임질 예정이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쌍갑포차’(극본 하윤아, 연출 전창근)는 까칠한 포차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오리엔탈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쌍갑포차’에서는 포차 이모님 월주(황정음)가 한강배(육성재)의 도움으로 마트 계약직 사원 송미란(박하나)의 꿈 속 세상인 ‘그승’에 들어가 통쾌한 응징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500년 전 소녀 월주(박시은)는 사람들의 꿈을 읽고 고민을 해결해줬다. 하지만 세자(송건희)의 꿈 풀이를 한 뒤 서로의 정이 통하면서 운명이 달라졌다. 흉흉한 소문이 궁으로 흘러 들었고, 불안한 기운을 느낀 어머니(김희정)이 친척 집으로 월주를 보냈지만 그 사이 집에 불이나면서 어머니가 사망했다. 어머니의 죽음을 본 월주는 배신감과 분노에 가득 차 신목(神木)에 목을 맸다.
그렇게 월주는 ‘500년 죄수’가 되어 10만 명의 한을 풀어줘야 하는 염라국의 벌을 받았다. 술집을 주막, 바, 포자마차로 바꿔가며 흥부, 춘향, 맥아더 등의 ‘그승’에 들어가 한풀이를 했고, ‘9만 9990명’까지 채웠지만 그 이후로는 도통 실적을 채우지 못했다.
6개월 째 ‘그승’의 문을 열지 못하던 가운데 송미란이 포차를 찾아왔다. 송미란은 ‘갑을마트’ 계약직 직원으로, 직장 상사의 성희롱과 손님들의 ‘갑질’에 스트레스가 극심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송미란은 도통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 놓지 않았다.
송미란의 속내를 연 이는 월주가 아닌 ‘갑을마트’ 고객센터 직원 한강배였다. 몸이 닿는 사람마다 속마음을 털어놓는 특이체질을 가진 한강배의 도움으로 송미란의 고민을 알게 된 월주는 ‘그승’으로 들어가 직장 상사 박대리(박주형)를 통쾌하게 응징했다.
그리고 월주와 강배는, 10만 명을 채우기 위해서-특이체질을 고치기 위해서라는 서로의 이해가 맞아떨어지면서 손을 잡았다.
이렇듯 흥미로운 소재와 황정음, 최원영, 육성재 등의 호연이 어우러지면서 ‘쌍갑포차’는 영업 첫날부터 시청률 수도권 4.2%, 전국 3.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JTBC 수목드라마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것.
‘쌍갑포차’ 제작진은 OSEN에 “‘쌍갑포차’는 매회 현실적인 에피소드를 통해 통쾌, 코믹, 공감, 감동을 모두 잡는 드라마다. 2회에는 ‘고등어 구이’에 얽힌 모녀 사이의 눈물 어린 사연이 준비되어 있다. 이는 원작에서도 등장한 에피소드로, 다양한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첫 영업 소감을 밝혔다.
특히 ‘쌍갑포차’ 측은 “매주 수, 목 밤마다 시청자 분들이 ‘쌍갑포차’에서 한 잔 기울이시면서 마음의 위로를 느끼셨으면 한다”며 “월주에게 뜨거운 욕도 듣고, 강배의 손을 잡고 속마음도 털어 놓고, 귀반장의 도움도 받으면서”라고 전했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쌍갑포차’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