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과 김가빈이 열애설의 주인공이 되면서, 신인 김가빈에게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탑과 김가빈의 열애설은 지난 20일 오후 본격적으로 불거졌고,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무엇보다 이날 중국 매체 시나닷컴이 탑과 김가빈의 열애설을 보도하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두 사람을 둘러싼 럽스타그램 의혹이 가장 큰 화제를 모았는데, 김가빈은 지난해 8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닷가를 배경으로 찍은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일부 네티즌들은 탑도 동일한 시기에 같은 곳을 방문한 뒤 비슷한 사진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또한, 네티즌들은 탑과 김가빈이 각자의 SNS에 검은색 바탕에 일명 땡땡이 무늬가 들어간 커플 잠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고 했다. 동일한 디자인의 커플 잠옷이 '럽스타그램이 아니냐?'라고 언급했다. 김가빈의 SNS에는 관련 사진이 아직도 게재돼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탑이 김가빈으로 추정되는 여성과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사진도 공개됐다. 두 남녀의 자연스러운 스킨십이 시선을 사로잡았고, 열애설 관련 기사도 이어졌다.
김가빈은 지난해 하반기 방송된 Mnet 로맨스 예능 '러브캐처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1997년생으로, 방송 당시 배우 하지원과 서은수의 닮은꼴로 시선을 끌었다. 빅뱅 탑과는 10살 차이다.
현재 강호동, 신동엽, 이수근, 전현무 등과 함께 SM C&C에 소속돼 있으나 특별한 작품 및 연예 활동은 없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탑과 열애설이 불거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이 등극했고, 이틀째 뜨거운 관심을 받는 중이다.
지난 14일에는 SNS를 통해 "가수 주은 님의 지목으로 감사하게도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코로나19에 맞서 애써주시는 의료진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건강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어 챌린지를 함께 해주실 배우 이호원, 가수 비비안, 개그맨 김기리, 댄서 윤진우 함께 해주세요"라며 지목하기도 했다.
김가빈의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OSEN에 "탑과의 열애설은 내용 확인이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며 짧은 공식 입장을 밝혔고, 탑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역시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일은 확인하기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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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김가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