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지마"‥'꼰대인턴' 박해진, 김응수 향한 복수 시작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5.22 06: 51

박해진이 과거 자신의 상사였던 김응수를 향한 복수를 시작했다.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에서는 가열찬(박해진)이 이만식(김응수)에 대한 복수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열찬은 이만식을 따로 불러 "제 밑에서 일하실 수 있겠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만식은 "네 밑이 어때서 아무렇지도 않다"라고 말했다. 가열찬은 "그러시냐. 어디 한 번 버텨 보셔라"라며 "나와 부장님, 아니 이만식씨는 오늘 처음 본 거다. 아시겠냐"라고 경고했다. 

가열찬은 이만식과 멘토, 멘티의 관계가 되겠다고 말했다. 가열찬은 이만식에게 "아무것도 하지 마시라"라며 냉정하고 대하고 직원들 앞에선 친절하게 대했다. 이만식은 "업무 파악을 내가 스스로 셀프로 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가열찬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로 인해 팀 모두가 바쁜 상황에서도 이만식은 허공만 쳐다보고 있게 됐다. 
이만식은 "나름대로 자사 제품을 분석해봤다"라고 보고서를 내놨다. 가열찬은 다른 직원들 앞에선 "업계 30년 경력이라 역시 다르다"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직원들이 없는 사이에 보고서를 모두 파쇄해버렸다. 가열찬은 "후져서 봐줄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만식은 집으로 가면서 과거 자신의 모습과 가열찬의 지금의 모습을 비교했다. 이만식은 "겨우 그거냐. 내가 했던 짓 그대로 하는 거. 넌 나한테 안된다"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한편, 이만식은 아들의 전교 1등 성적표를 보며 아들의 대학졸업때까지 회사에서 버텨야 한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이만식의 아내는 이만식이 이사직으로 스카웃 됐다고 알고 있었다. 결국 이만식은 가열찬에게 화해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를 확인한 가열찬은 기겁하며 거부했다. 하지만 이만식은 "어른이 이 정도로 손을 내미는데 자기가 거부하겠나"라고 생각했다. 
다음 날 아침, 가열찬은 출근했고 이만식은 가열찬에게 아이스 커피를 드리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가열찬은 "나는 여기 커피 안 마신다"라며 일부러 어려운 커피를 주문해 카페로 커피 심부름을 보냈다. 
가열찬은 이만식이 없는 사이 직원들에게 "어제 이만식씨가 나에게 다른 직원들과 똑같이 대해달라고 부탁하더라"라고 말해 다른 직원들 앞에선 좋은 상사 분위기를 유지했다. 이어 가열찬은 이만식에게 일부러 어려운 샌드위치 주문까지 해 이만식을 힘들게 했다. 
저녁을 주문하면서 가열찬은 일부러 이만식이 싫어하는 메뉴인 피자를 주문했다. 하지만 이만식은 안상종(손종학)과 함께 짬뽕을 먹으려고 했다. 가열찬은 이를 알고 이만식을 찾아갔다. 이만식은 가열찬의 눈치를 보며 안상종의 사무실을 빠져 나왔다. 
한편, 이날 가열찬은 이만식과 함께 중요한 계약에 나섰다. 가열찬은 이만식의 도움을 받아 계약을 성사시켰다. 하지만 가열찬은 이만식으로 인해 조금씩 주변 직원들에게 자신의 이미지가 망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의 계획에 휘말리고 있음을 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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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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