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김호중, '그대 향한 사랑' 열창.. 묵직한 울림 선사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5.22 06: 52

김호중이 강렬한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김호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쿄에 거주하는 신청자 고영재와 연결됐다. 신청자는 한국을 떠난지 30년이 지났다고 전하면서 코로나로 길이 막혔지만 TV조선 앱을 깔고 '미스터 트롯'을 애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청자는 김호중을 선택했고 조심스레 성악도 되냐고 물었다.  

이에 김성주는 "괜찮다. 성악은 처음이다"라며 흥분했다. 그러자 신청자는 김동규의 '그대 향한 사랑'을 부탁했다. 이에 김호중은 무게감 있는 저음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노래를 듣고 난 후 영탁은 "리스펙트"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하지만 최저점인 81점이 나오자 임영웅은 "성량이 기계를 고장냈다",  이찬원은 "앞에 1자리가 빠진 거다", 영탁은 "기계가 트로트에 길들여져 있어서 그런 거다"라며 모두가 아쉬워했다. 
이어 충북의 익어가는 중, 닉네임을 쓰는 신청자와 연결됐다. 신청자는 예상대로 임영웅을 선택했고 "원래 잠도 없고 요즘 저희 신랑이 좀 아프다. 대장암이 재발해서 병원에 있다"며 "잠들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서로 힘냈으면 해서 '서른 즈음에'를 청했다. 
눈물을 글썽이는 신청자는 남편에게 "미스터트롯 보면서 영웅님을 만나면서 살고 싶다고 했잖냐. 영웅님 노래 들으면서 또다시 희망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힘을 냈으면 좋겠다. 오빠"라며 투병중인 남편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임영웅은 "제 노래 듣고 꼭 쾌차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마음을 전한 뒤 담담한 목소리로 노래를 열창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사랑의 콜센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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