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가 팝스타 레이디가가의 새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가운데 미국 유력매체 포브스에서 빌보드 성적에 대한 뜨거운 기대감을 내비쳤다.
포브스는 21일(미국시간) "Lady Gaga Could Help Blackpink Score Their Biggest Hot 100 Hit To Date With ‘Sour Candy’(레이디 가가는 ‘Sour Candy'를 통해 블랙핑크가 빌보드 '핫 100'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얻는 것을 도울 수 있다)"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블랙핑크는 컴백에 앞서 오는 29일 공개되는 팝스타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6집 앨범 'Chromatica'의 신곡 'Sour Candy'를 피처링했다. 이 앨범에는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엘튼 존(Elton John)도 참여했다.
이에 대해 포브스는 "아리아나 그란데, 엘튼 존, 블랙핑크 콜라보 모두 서로에게 이익이 되어야 한다. 특히 블랙핑크는 'Sour Candy'를 통해 현재 빌보드 핫 100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K팝 4인조가 되는 추가적인 차별성을 가질 수 있다"라며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의 콜라보곡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했다.
그러면서 포브스는 "레이디 가가와 블랙핑크 팬들은 'Sour Candy'가 강력한 진입 성적을 거머쥘 수 있도록 의기투합하고 있다. SNS에 해시태그를 공유하고 음악 팬들이 이 노래를 여러 플랫폼에서 스트리밍해 구매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블랙핑크가 2018년에 비해 168% 증가한 2019년에 11억 스포티파이 스트리밍을 획득한 것을 감안하면, 첫 주에 'Sour Candy'를 듣는 팬들이 많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포브스는 "레이디 가가의 최근 싱글 음반으로 볼 때, 'Sour Candy'는 블랙핑크에게 최고의 핫 100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Sour Candy'가 만약 레이디 가가의 기준으로는 저조한 성적을 거두더라도 톱40은 꺾을 수 있다. 스트리밍 시대에는 같은 앨범에 수록된 여러 곡이 동시에 핫 100에서 상위권으로 데뷔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기에 블랙핑크 팬들이 'Sour Candy'에 힘을 실어주면서, 'Chromatica' 앨범 중 다운로드 횟수가 압도적으로 많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포브스는 "'Sour Candy'가 핫 100에 얼마나 높이 오를 수 있을지는 누구나 짐작할 수 있다. 톱 20 진입 역시 큰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레이디 가가와 블랙핑크의 엄청난 팬 층과 새로운 '블랙핑크'에 대한 높은 기대감 사이에서 '핫 100'에 데뷔할 수 있는 재료들이 준비됐다. 블랙핑크가 9월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면 'Sour Candy'가 거대한 컴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포브스는 블랙핑크가 'Sour Candy'로 빌보드 메인차트 핫 100에서 높은 진입성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음악 팬들 역시 벌써 'Sour Candy'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최고조로 이른 상황. 과연 블랙핑크는 'Sour Candy'에서 어떤 음악적 매력을 보여줬을지, 또 포브스의 전망대로 얼마나 뛰어난 성과를 이뤄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팬 공지를 통해 "블랙핑크가 10곡이 넘는 신곡 녹음을 모두 마치고 첫 정규 앨범 작업을 완료했다"고 알렸다.
또한 YG엔터테인먼트는 "가장 먼저 6월 중 발표될 블랙핑크의 신곡은 선공개 타이틀곡"이라며 "7~8월께 특별한 형태의 두 번째 신곡이 예정돼 있다"고 대형프로젝트를 예고했다. 블랙핑크의 2020년 정점이 될 첫 정규앨범은 오는 9월께 발표로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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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