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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 6타점 폭발' 두산, 삼성에 12-7 승리 [대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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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두산이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6타점 활약으로 삼성을 꺾었다.  

두산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원정경기를 12-7로 승리했다. 페르난데스가 홈런 포함 3안타 6타점으로 활약했다. 

전날(21일) 잠실 NC전 역전패 충격을 극복한 두산은 시즌 9승6패가 됐다. 2연패를 당한 삼성은 시즌 5승11패로 9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OSEN=최규한 기자]5회초 무사 두산 페르난데스 안타를 치고 1루에 안착해 고영민 코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dreamer@osen.co.kr

선취점은 삼성이었다. 두산 선발 이용찬을 상대로 1회말 김상수와 구자욱의 연속 안타, 김동엽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원석의 중전 적시타가 터졌다. 2회말에도 타일러 살라디노, 김응민, 김헌곤의 3연속 안타가 터지며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선발 벤 라이블리가 경기 전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한 타자만 상대하고 교체됐지만 김윤수가 2회까지 실점 없이 잘 막았다. 하지만 3회초 두산은 정수빈와 류지혁의 안타, 박건우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우측 2타점 적시타, 오재원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3-2로 역전했다. 

4회초에는 삼성 구원 장지훈을 공략했다. 김재호의 안타, 박세혁의 볼넷에 이어 정수빈의 희생번트 때 투수 장지훈이 포구 실책을 범했다. 무사 만루에서 류지혁의 중전 적시타, 박건우의 밀어내기 볼넷, 페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5회초에도 정수빈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더하며 승기를 잡았다. 페르난데스는 선두타자로 나온 8회초 삼성 구원 이승현에게 비거리 130m 우월 솔로포를 뽑아내며 쐐기를 박았다. 9회초에도 2타점 적시타를 추가한 페르난데스가 3안타 6타점, 류지혁이 4안타 1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선발 이용찬은 5⅔이닝 10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은 라이블리의 부상 악재 속에 긴급 등판한 김윤수가 1⅔이닝 3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안았다. 이학주가 5회말 추격의 투런포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고, 8회말 김헌곤과 김상수의 적시타로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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