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옆구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의 현대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벤 라이블리는 22일 대구 두산전 선발 투수로 예정됐으나 경기 전부터 왼쪽 옆구리 상태가 좋지 않아 1회초 1번 박건우만 상대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라이블리는 SM영상의학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
23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라이블리는 근육 파열로 당분간 출장이 힘들다. 1군 복귀까지 8주 정더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이블리의 대체 선발은 퓨처스 선발 자원을 활용할 계획.
허삼영 감독은 라이블리의 교체 여부에 관한 물음에 "어제 다쳤는데 교체 여부를 언급하는 게 쉽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데뷔 첫 1군 승격 기회를 얻은 1차 지명 신인 황동재의 활용 방안에 대해 "퓨처스리그에서는 선발 투수로 뛰었는데 어제 계투진 소모가 많았으니 중간에서 길게 쓸 생각"이라고 밝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