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샘슨, 잔류군 상대 라이브피칭 37구…최고 143km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5.23 14: 51

롯데 자이언츠 아드리안 샘슨이 첫 라이브피칭을 실시했다. 경과는 괜찮다. 1군 복귀 일정도 사실상 확정이 됐다.
샘슨은 23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자가 격리 해제 이후 첫 라이브피칭을 실시했다. 잔류군 타자들을 상대로 총 37개의 공을 던졌다. 15구 씩 2회 진행했고, 선수의 요청으로 7개를 추가로 던졌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3km를 찍었고 평균 141km~142km 정도를 마크했다. 슬라이더(125~133km), 체인지업(131~135km)을 구사했고 현장의 평가는 “좋은 제구력을 보였다”고 전했다.
23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키움전을 앞두고 허문회 감독도 샘슨의 라이브피칭 내용을 보고 받았다. 허 감독은 “샘슨이 공 끝도 괜찮았고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오는 28일 1군 등판을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28일 사직 삼성전이 샘슨의 1군 복귀전이 될 전망이다.


경기 전 롯데 샘슨이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rumi@osen.co.kr

이어 "한 번에 투구수를 많이 던지게 하기 보다는 적은 투구수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늘려나가려고 한다"며 샘슨의 투구 계획을 추가로 언급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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