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윌리엄스 KIA 감독이 좌완 김명찬의 호투를 칭찬했다.
김명찬은 KIA 불펜에서 현재 유일한 좌완 투수다. 하준영의 팔꿈치 수술 이탈, 이준영은 최근 사타구니가 불편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윌리엄스 감독은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와의 경기에 앞서 김명찬에 대해 “김명찬은 제구가 잡히면 굉장히 좋은 모습이 될 거라 기대했다. 이전 경기에서 이대호를 삼진 잡으면서 직구나 변화구 모두 공이 좋다"고 칭찬했다.
전날 SK전에서 7회 2사 1루에서 좌타 대타 오준혁 타석에 마운드에 오른 김명찬은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3경기에서 1홀드,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고 있다. 2015년 KIA에 입단한 그는 1군에서 20경기를 뛰고 경찰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제대했다.
KIA는 이날 SK 선발 좌완 김태훈을 상대로 우타자 라인업을 선보였다. 박찬호(유격수) 김선빈(2루수) 터커(우익수) 나지완(좌익수) 최형우(지명타자) 황대인(1루수) 이우성(중견수) 나주환(3루수) 한승택(포수)이 선발 라인업이다. 이우성이 올 시즌 처음으로 중견수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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