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과 롯데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키움과 롯데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2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선발 투수는 키움 에릭 요키시와 롯데 이인복. 키움은 외국인 에이스가 등장하고 롯데는 이인복을 필두로 '불펜 데이'를 펼친다.
키움은 이날 지난 21일 고척 SK전 발목 타박상을 입고 전날(22일)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김하성이 2번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다. 선발 포수 마스크는 박동원이 쓴다. 이지영이 지명타자, 이택근이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들어섰다. 서건창(2루수)-김하성(3루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박동원(포수)-이지영(지명타자)-이택근(좌익수)-김규민(우익수)-김주형(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롯데는 외국인 타자 딕슨 마차도가 9번 타순으로 내려갔다. 허문회 감독은 "체력 문제 때문에 선발에서 제외시킬까 생각도 했지만 일단 수비에만 집중해 주기를 바라며 9번 타순에 넣었다"고 전했다. 김준태가 이틀 연속 포수로 선발 출장한다. 민병헌(중견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안치홍(2루수)-한동희(1루수)-김동한(3루수)-김준태(포수)-마차도(유격수)가 선발 출장한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