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와 최주환이 전세를 뒤집는 백투백 아치를 터뜨렸다.
두산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과 올 시즌 두 번째 대결을 벌였다.
두산은 0-1로 뒤진 3회 1사 후 페르난데스의 우월 솔로 아치로 1-1 균형을 맞췄다. 삼성 선발 김대우의 1구째 슬라이더(120km)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다. 시즌 4호째.
곧이어 최주환도 김대우와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를 때려 우월 솔로 아치로 연결시켰다. 비거리는 110m.
페르난데스와 최주환의 연속 타자 홈런은 시즌 5호, 통산 1007호, 팀 2호 기록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