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13경기 만에 침묵을 깼다.
박병호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0으로 앞선 3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롯데 두 번째 투수 최영환을 상대한 박병호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3호 홈런이자 지난 8일 한화전 이후 13경기 만에 홈런포다.
키움은 박병호의 홈런에 앞서 김하성의 홈런포까지 묶어서 3회 2점을 추가 4-0으로 앞서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