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이, ♥이초희에 직진…첫 포옹→도서관 데이트 '달달' [어저께TV]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5.25 06: 52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이가 이초희에게 푹 빠졌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안아름, 연출 이재상)에서는 송다희(이초희)에게 직진하는 윤재석(이상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다희에게 가짜 여자 친구 행세를 부탁하며 소개팅 위기를 벗어난 윤재석은 그 이후 송다희에게 푹 빠졌다. 남산에서 잠시 시간을 보냈을 때 송다희의 모습에 반해버린 것. 부정하려 했으나 마음은 진정되지 않았고, 결국 윤재석은 “나는 사돈을 좋아한다”고 마음을 인정했다.

방송화면 캡처

관계가 복잡한 만큼 윤재석은 송다희를 향한 마음을 접으려 했다. 하지 않던 청소까지 밤새도록 했고, 형 윤규진(이상엽)이 놀랄 정도였다. 밤새 청소를 하던 윤재석은 “결론을 내렸다. 내가 너무 건전하게 살았다. 앞으로 방탕하게 살겠다”고 선언했다.
칼퇴근 뒤 바로 친구들과 클럽으로 향한 윤재석은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 했다. 하지만 그는 직원, 춤추는 여성이 모두 송다희로 보이는 기묘한 체험을 했다. 그만큼 송다희에게 푹 빠졌다는 것. 마음을 다스리고 클럽 밖으로 나온 윤재석은 진짜 송다희를 만났다.
윤재석은 송다희와 거리를 뒀다. 송다희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도 거리를 유지하는 윤재석이 자신에게 화가 났다고 생각해 달래려 했다. 그럴수록 윤재석은 송다희에게 빠져들었다. 특히 윤재석은 송다희가 전동 킥보드에 치일 뻔한 걸 구해주면서 “내가 졌다”고 인정했다.
이후 윤재석은 송다희를 향해 거침없이 직진했다. 퇴근하자마자 송다희가 있는 도서관으로 향했고, 송다희가 언니 송나희(이민정)이 하는 수학 과외가 힘들다고 하자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나섰다. 두 사람은 일반 연인처럼 다정하고 달달하게 함께 공부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정록(알렉스), 송나희, 윤규진, 유보영(손성윤)의 불편한 관계는 이어졌다. 앞서 아이가 아파 밤 늦게 병원에 달려온 유보영은 윤규진이 나타자나 그의 품 안에서 눈물을 흘렸다. 송나희는 그 모습이 눈에 밟혔지만 뭐라 말할 수는 없었다.
송나희는 유보영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윤규진이 공방에 방문했다는 등의 정보를 알게 됐다. 유보영이 사과하자 송나희는 “그러지 않으셔도 된다. 그럴수록 불편해진다”고 말했고, 유보영은 “알겠다. 그러지 않겠다. 앞으로는”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송나희에게 은근한 선전포고를 한 유보영은 윤규진과 더 많이 만났다. 같은 병원에 있고, 아이가 보고 싶다고 하기에 만남이 잦아졌다. 송나희는 그 모습이 신경 쓰였고, 두 사람은 엘리베이터에서 티격태격했다.
윤규진과 유보영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이정록은 퇴근을 하며 송나희에게 저녁을 먹자고 했다. 이에 송나희가 “나는 그렇다치고, 선배는 왜 친구가 없느냐. 저녁은 친구 또는 좋아하는 여자한테 사주셔야 하는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정록은 “지금 그러고 있다”면서 송나희에게 은연 중에 고백했고, 이 모습을 윤규진과 유보영도 보고 말았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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