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보다 유명해"..'미우새' 장민호X영탁, 손발똥짝 덤앤더머→혜자 'Full' 셋팅 (ft.읽씹 신곡)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5.25 06: 52

이종혁이 게스트로 출연, 장민호와 영탁은 덤앤더머 케미로 또 한번 웃음을 스틸했다. 무엇보다 신곡을 예고해 기대감을 안겼다. 
24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새끼'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로 아빠의 품격을 보여준 이종혁이 출연했다. 모두 준수에 대해 근황을 묻자 이종혁은 "현재 중학교 1학년, 많이 컸다, 싸우면 이제 제가 져요"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또한 SBS 월화 드라마 '굿캐스팅'에 출연 중인 이종혁은 열정만수르에서 눈치제로인 팀장 역을 맡았다고 했다. 이종혁은 "실제모습과 비슷, 눈치제로 인정하고 어리바리한 것도 비슷하다"면서 "국정원이라고 맹철하고 이성적이지 않아,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라 소개했다. 
계속해서 이종혁은 팬클럽 모임에서 아내를 만났다고 했다. 이에 대해 궁금해하자 이종혁은 "대학로 연극할 때 인기가 좀 있었다 , 연극배우인 이종혁을 좋아하는 팬 중 자꾸 눈에 밟히는 친구가 있었다"면서 
아내가 소피아 로렌을 닮을 정도로 미인인지 질문에는 "요즘은 그런 말 하기 힘들어, 실제로 아내가 굉장히 미인이다, 틀린 얘기는 아니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MC 신동엽은 '미우새'들이 부러운 순간 있는지 물었다.이종혁은 "스물아홉에 결혼,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늦게갈 줄 알았는데 먼저갔다"면서 "뿌듯하게 장가 FLEX를 펼쳤지만 미우새 분들 보며 부러울 때가 가끔보다 많이 있다"면서 아내 눈치를 보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오민석이 동료배우 윤박의 집에 찾아갔다. 5년차 독립 선배라는 그는 방송 후 벽지논란에 대해 언급하면서 "형이랑 함께 도배하려고 불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벽지제거에 들어갔다. 윤박은 오민석이 수맥얘기를 했던 것을 언급, 포일을 침대 밑에 깔고 나서 악몽을 꾸지 않는다고 하자 오민석은 반가워했다. 
이때, 두 사람은 관상 얘기에 빠졌다. 관상 좀 볼줄 알다는 오민석은 윤박에게 "선한 관상"이라면서 "중년이 되게 좋은 관상, 복코기 때문, 근데 코에 점있는 건 안 좋아, 관상학적으로"라 말했다. 윤박은 "코에 점있는 선배들은 뭐냐"며 전지현, 고소영 등을 언급하자 오민석은 "나도 그게 좀 궁금하다"며 허당미로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보던 이종혁은 "여담이지만 '신사의 품격' 때 꽃중년 관상 1등, 장동건을 이겼다"며 으쓱해 폭소하게 했다.  
트롯맨스 장민호와 영탁이 그려졌다. 최근 장민호가 이사했기에 영탁이 처음 장민호 집을 방문한 것이다. 영탁은 집에 돌아오자마자 "집 좋다, 난 언제 올라오나, 햇볕도 안 드는데"라며 감탄, 장민호는 "내 로망이 아파트였다"며 미소지었다. 영탁은 "성공했네 우리형, 혼자사는 남자가 TV가 두 대, 성공했다 
10년 우정이라는 두 사람, 장민호는 영탁을 보며 "너 처음 봤을 때 보증금 20에 월세 20에 살아, 몸에 벼룩이 올라온 적 있다"면서 몸에 벼룩까지 올랐던 일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미스터트롯 끝나고, 우리 대표가 고생했다고 얻어주신 집, 대표가 본인 집 빼고 이거 해준거 아닌가 모르겠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옛 시절을 떠올리던 두 사람이 함께 커튼을 설치했다. 누가 먼저라 할 것없이 커튼 연결을 제대로 하지 못하며 덤앤더머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서로 한심해하더니 커튼 고리로 바로 연결에 성공, 하지만 이내 못 없이도 커튼을 달 수 있는 블라인드임에도 불구하고 설명서를 보지 못해 벽을 뚫어버렸다. 똥손들 모습이 폭소하게 했다. 손발똥짝으로 덤앤더머의 케미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서른 여덟과 마흔 네살이 된 두 사람은 드롤 가방에 드롤 위치까지 못 찾는 등 또 한 번 웃음의 쐐기를 박았다. 
장민호는 "커튼 달아줬으니 옷 선물하겠다"면서 옷방으로 이동했다. 평소 동생들에게 옷 선물해준다고. 장민호는 "형이 너한테 옷 한 벌 못 주겠냐"고 하자, 영탁은 "내가 좋아하는 컬러"라면서 "맞춤복처럼 옷이 딱 맞는다"며 신기해했다. 장민호는 정장한 벌 선물로 주더니 정장에 어울릴 패션템을 잔뜩 챙겨 세상 다정한 모습으로 옷을 챙겼다. 
영탁은 "여기 서비스가 좋다"며 풀세트로 정장을 선물받곤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어쩜 이렇게 찰떡이냐"고 감탄, 민호는 슈트에 어울릴 자신의 구두까지 쿨 폴스로 선물했다. 무대 의상으로 완벽변신한 모습에 장민호도 뿌듯해했다. 영탁은 "아낌없이 주는 민호형"이라면서 옷증정 인증샷으로 기념했다. 
영탁은 "다른 옷은 없냐"고 하자, 장민호가 여름용 재킷을 건넸다. 나눔천사의 모습에 영탁은 일부러 더 옷을 골랐고,  결국 민호는 "됐어 이제 그만 적당히하고 나와라 짜증나니까"라고 앵그리 민호로 변신해 폭소하게 했다.
옷 나눔 후, 출출해하는 영탁을 위해 장민호가 음식을 준비했다. 살뜰하게 반찬까지 챙기는 장민호 모습에 이종혁은 "저 정도면 맨날 가야해"라며 감탄했다. 
민호는 "이제 부모님댁 근처로 오니까, 집에 가족들이 있어 좋다, 아이돌 생활 스무살 때부터 지금까지 혼자 살았다 , 혼자 살면서 늘 가족이 그리웠다 그 동안 집을 못 간 것이 아니라, 성공 못해서 돌아온 소리 들을까봐 참았다"고 했고, 영탁도 "나도 부모님과 함께 산건 10년 정도된다"며 돌아봤다.  
이때, 영탁은 "형수님댁은 어디에요?"라고 기습 질문, 민호는 "누가보면 꼭 내 와이프같다,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다"면서 "내 연관검색어에 안그래도 뜬다, 난 한 번도 결혼한 적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9년 전, 2011년에 첫 만남을 가졌다는 두 사람은 "개구기껴고 실험맨 한게 엊그제 같은데 우리가 광고를 찍을지 어떻게 알았냐"면서 힘든 생활 끝에 어렵게 기회가 찾아온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가수 생활 만이라도 유지되길 바랐던 때, 정말 울컥하다, 지치지 않고 책임감 가지자"며 다짐을 나누는 모습이 훈훈하게 했다.  
바쁜 스케줄 속 힘들어도 고마운 요즘이라는 두 사람, 영탁은 "15년만에 신인을 탈출해, 인사할 때마다 신인이라고 인사했다, 중고신인으로 불렸던 요즘 ,이젠 안 그래도 되는 것이 감사하다"면서 "진짜 고마운 것, 우리가 요즘 펭수보다 유명하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방송말미, 영탁하우스를 공개, '읽씹 안 읽씹' 신곡을 최초로 녹음하는 현장이 그려져 궁금증과 기대감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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