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가 엄마 마음으로 최종 매물을 선택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고민 끝에 최종 매물을 선택하는 모델 이현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뢰인은 곧 둘째가 태어난다고 전하면서 4인이 살 수 있는 집을 원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자연 친화적인 남양주를 선호했고 전세 4억 3천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덕팀에서는 모델 이현이와 디자이너 임성빈, 노홍철이 남양주시 다산 신도시로 향했다. 이현이는 "아이들과 살려면 인프라가 잘 되어 있어야 한다고 전하면서 이곳은 아이들 키우기 좋은 곳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 사람은 초코우유 하우스 신축 빌라를 소개했다.
노홍철은 "코 앞에 초등학교가 있고 우측엔 유치원이 있다"며 매물 이름이 초코우유임을 밝히며 즐거워했다. 화이트와 블랙 톤으로 깔끔한 외부가 사로잡았고 내부 역시 블랙&화이트로 세련된 느낌을 줬다. 계단 밑에는 다용도실이 있어 활용성이 돋보였고 주방은 상하부장이 많아 수납공간이 넉넉했다.
첫 번째 방에는 화장실이 붙어 있었고 이현이는 곧 태어날 신생아를 씻기는데 안성맞춤이라며 좋아했다. 두번째 방은 인디어 핑크 빛으로 딸 세아의 방으로 딱이었다. 복층 거실은 화이트 톤으로 깔끔했고 베란다까지 넓어 바비큐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었다.
이어 복층에 세번 째 방이 있었고 그 안에 작은 방 하나가 더 있었다.노홍철은 "이곳에도 에어컨이 있다. 총 6대의 에어컨이 있다"며 자신만만해했다. 초코우유의 전세가는 3억 8천만 원.
이후 세 사람은 호평동의 두 번째 매물, 호평 일색 탑층 아파트로 향했다. 이현이는 "일단 아파트다"라며 자신만만해했고 문을 열고 들어가자 모던 스타일의 깔끔한 내부와 높은 층고가 눈길을 사로 잡았다. 아이방은 슬라이딩 도어로 되어 있었고 안방은 대형 패밀리 침대가 들어갈 만큼 넓었다.
이현이는 "둘째와 부부가 이곳을 쓰면 되고 슬라이딩 도어로 된 아이 방을 딸이 쓰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화장실을 공개했다. 화장실 안에는 턱을 낮추고 좁은 욕실이 있었다. 임성빈은 "이건 족욕, 반신욕 정도만 할 수 있겠다"며 아쉬워했다.
그러자 이현이는 "아이를 위해 설계된 거다"고 밝혔고 임성빈은 "같이 안 왔으면 몰랐을 정보다"라며 감탄했다. 세 사람은 복층으로 향했고 작지만 아늑한 아이들 놀이방이 있었고 이현이는 "층간 소음이 있을 일도 없고 이곳이 있어서 거실이 깔끔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 놀이방 옆에 분위기 있는 베란다가 있어 덕팀, 복팀 모두 "우와"라며 감탄했다. 아이 맞춤형인 이 매물의 가격은 4억 3천만 원. 임성빈은 "인테리어 가격이 꽤 된다. 여긴 그냥 몸만 오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현이는 최종 선택에서 한참을 고민하면서 "저는 초코우유 하우스다, 엄마의 마음으로 선택했다"고 전했고 이현이의 의견을 수렴한 덕팀은 최종 매물로 '초코우유 하우스'를 결정했다. 의뢰인 역시 "저한테 딱 맞는 매물이다. 아이 키우기에 좋은 곳이다"라며 이현이 선택에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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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