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벤져스와 도플갱어 가족이 만났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도라따월드'를 개장한 도플갱어 집으로 윌벤져스가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월벤져스의 일상이 공개됐다. 윌리엄은 벤틀리에게 "재밌는 거 보여줄까, 내가 신발 만들어줄까"라며 풍선을 불었다. 풍선을 부른 뒤 윌리엄은 벤틀리 발에 풍선을 대고 바람을 빼 덧버선 스타일 신발을 완성했다. 이 모습을 보던 도경완은 "와 대단하다. 저게 저렇게 되네"라며 감탄했다.
이어 윌리엄은 아이스크림이 차갑다며 손 시려워하는 벤틀리에게 휴지를 가져다줬고 벤틀리는 아이스크림을 휴지 안에 쏙 넣어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윌리엄은 벤틀리에게 "형 밖에 없지? 아가가 잘 먹으니까 기분이 좋네"라며 행복해했다.
그때 샘 해밍턴이 일어나 이 모습을 봤고 윌리엄은 벤틀리가 손 시렵다고 해서 이렇게 했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샘 해밍턴은 "괜찮은 아이디어인데"라며 칭찬했다. 이어 샘 해밍턴은 과일 요거트를 만들어줬고 벤틀리는 윌리엄이 나중에 먹겠다고 남겨둔 토마토 2개까지 폭풍 흡입 후 케찹으로 토마토를 만들어놨다. 샘 해밍턴은 "이야. 벤틀리 천잰데"라며 감탄했다.
이어 연우x하영의 일상이 공개됐다. 도경완은 "오늘 손님이 온대. 연우를 정말 좋아한대. 연말 시상식 때 옆에서 노래 부르던 사람 누구야?"라며 힌트를 줬고 연우는 "바로 윌리엄"이라 외치며 "진짜?"라며 흥분했다. 그 시각 윌벤져스는 도플갱어 하우스로 향했다.
샘 해밍턴은 "이곳은 없는 게 없어. 장난감 천국이야"라고 말했고 윌벤져스는 기대에 부풀었다. 도경완은 집을 파티장으로 꾸몄고 직접 디제이로 변신해 윌벤져스를 반겼다. 윌벤져스와 도플갱어는 도경완의 음악에 맞춰 풍차돌기, 윈드밀, 막춤을 추며 흥겹게 놀았다.
춤을 춘 뒤 윌리엄은 '하트송'을 부탁했고 도경완은 검색 후 "임미정 씨 노래가 맞냐? 재즌데"라고 물었다.이에 윌리엄은 "맞다. 분위기 좋잖냐"고 말해 도경완과 샘 해밍턴이 당황해했다. 이어 도경완은 터키 아이스크림 아저씨로 변신해 아이스크림을 주문 받았다.
벤틀리는 여러번의 시도에도 아이스크림을 잡지 못하자 "못 잡아"라며 눈물을 글썽였고 이 모습을 본 윌리엄이 대신 나가 아이스크림 잡는데 도전했다. 이 모습에 용기를 낸 벤틀리가 한번에 아이스크림을 낚아챈 뒤 "메롱"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바탕 신나게 논 윌벤져스x도플갱어는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으며 '도라따월드'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마무리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