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라히모비치 부상' 伊 매체, "다리를 절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5.26 05: 32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 밀란)의 부상이 심상치 않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25일(한국시간) "AC 밀란은 리그 재개를 앞두고 훈련을 시작했다. 훈련이 끝날 무렵 이브라히모비치는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종아리에 심각한 통증을 느낀 것 같다"면서 "카트를 타고 훈련장을 빠져 나갔다. 샤워를 마친 뒤에도 이브라히모비치는 다리를 절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1월 종아리 근육이 문제를 일으켜지만 회복 후 복귀했다. 그러나 지금 상태는 예전과 다르다. 더 심각한 상태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해말 AC 밀란으로 복귀했다. MLS LA갤럭시와 계약이 만려된 뒤 새로운 팀을 찾은 그는 AC 밀란에서 다시 출발선에 섰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0~2011시즌 임대로 AC 밀란 유니폼을 입은 뒤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다음 시즌인 2011~2012시즌에는 세리에A에서 득점왕을 차지하고 이후 프랑스와 잉글랜드, 미국을 거쳐 꾸준히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브라히모비치는 부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상황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정밀 검진을 받아야 한다. 아킬레스건 부상 염려도 있다"며 "현재 극심한 통증 때문에 선수 본인도 걱정이 많다. 39세의 나이이기 때문에 걱정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