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보다는 SNS' 괴체의 특이 취향... 아내 표범무늬 드레스 입고 찰칵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5.26 07: 12

한때의 신동은 이제 경기장보다는 SNS에서 더 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마리오 괴체는 틱톡 동영상서 아내와 커플 챌린지에 나섰다. 그는 아내의 표범 무늬 드레스를 입어 큰 충격을 줬다"고 전했다.
괴체는 아내 앤카트린 브뢰멜과 애틋한 사랑으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연애를 걸쳐 지난 2019년 6월 결혼에 골인했다.

아내와 뜨거운 열애와 달리 괴체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도르트문트를 떠나게 됐다. 2016년 바이에른 뮌헨서 리턴했으나 체력 문제나 부상으로 인해 이전만 못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훈련장서 괴체가 폼을 회복하지 못해서 재계약을 포기했다고 밝힌 상태다. 뿐만 아니라 괴체의 생활 역시 재계약에 지장을 줬다.
더 선은 독일 '빌트'를 인용해서 "도르트문트는 괴체의 사생활에도 불만이 있었다. 구단은 괴체가 축구보다는 아내와 함께 운영하는 자신의 SNS에 집중하는 것처럼 느꼈다"라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서도 괴체 부부의 SNS 활동은 멈추지 않았다. 그들은 인기 동영상 플랫폼 틱톡서 유행하는 커플 옷갈아입기 챌린지(Couple Flip the Switch Challenge)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틱톡 동영상서 괴체는 검은색 티셔츠, 아내는 표범무늬 드레스를 입고 나왔다. 잠시 암전된 이후 괴체는 아내의 표범무늬 드레스를 입고 아찔한 포즈와 살인 미소를 보이고 있다.
경기장서 부진과 체력 문제, 축구보다 다른 분야에 더 관심이 많은 사생활에도 워낙 뛰어난 재능을 보여줬기에 괴체는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더 선은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몇몇 클럽들이 괴체와 자유계약(FA)을 체결하는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웨스트햄과 에버튼이 괴체를 관찰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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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틱톡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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