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출시 4주년을 맞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한국 팬들을 위해 기획한 대회의 일정이 확정됐다.
26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4주년 기념 이벤트 대회인 ‘오버워치 감사제 2020 스페셜 매치업’의 세부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오버워치 감사제 2020 스페셜 매치업’은 유망주들이 대결하는 ‘오버워치 퓨쳐스 매치’와 전설들이 대결하는 ‘APEX 스페셜 매치’로 구성된다.
먼저 오는 31일 오후 5시에는 ‘오버워치 퓨쳐스 매치’가 생중계된다. ‘오버워치 퓨쳐스 매치’는 현역 오버워치 리그 선수와 컨텐더스 코리아 소속 유망주들이 혼합팀을 이뤄 펼치는 경기다. 참가 선수 명단은 추후 발표된다.
이어 오후 7시에는 메인 대회인 ‘APEX 스페셜 매치’가 열린다. ‘APEX 스페셜 매치’에서는 ‘오버워치’ e스포츠의 부흥을 이끈 (구)러너웨이, (구)루나틱 하이 선수들이 대결한다. 두 팀은 ‘오버워치 APEX 시즌2’ 결승전 이후 약 3년 만에 다시 맞붙는다. 지난 2017년 4월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루나틱 하이가 풀세트 접전 끝에 러너웨이를 4-3으로 제압한 바 있다.
‘APEX 스페셜 매치’는 루나틱 하이의 에이스인 ‘류제홍’ 류제홍까지 합류해 상징성이 더욱 높아졌다. 루나틱 하이는 류제홍을 비롯해 ‘토비’ 양진모, ‘미로’ 공진혁, ‘후아유’ 이승준, ‘이태준’ 이태준, ‘준바’ 김준혁, ‘기도’ 문기도가 참가한다. 러너웨이는 ‘러너’ 윤대훈, ‘학살’ 김효종, ‘스티치’ 이충희, ‘범퍼’ 박상범, ‘카이저’ 류상훈, ‘트와일라잇’ 이주석이 참가를 확정했다.
한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버워치 감사제 2020 스페셜 매치업’에 앞서 ‘오버워치 APEX 시즌2 다시보기’ 콘텐츠를 진행한다.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APEX 시즌2 16강전, 8강전, 4강전, 결승전이 오버워치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방영된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