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가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며 대표 IP(지식재산권) ‘쿠키런’의 캐릭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6일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브랜드에 대한 많은 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쿠키런’ 브랜드는 한국전력공사의 소셜 미디어 홍보대사로 발탁됐다. 지난 8일 한국전력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용감한 쿠키’ ‘레몬맛 쿠키’는 한국전력의 정책 홍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용감한 쿠키’와 더불어 ‘레몬맛 쿠키’가 홍보대사에 선정된 이유로 캐릭터가 지닌 스토리, 디자인을 꼽았다. 데브시스터즈는 “‘레몬맛 쿠키’는 전기 실험을 통해 탄생한 캐릭터다”며 “앞으로 전력 신기술 소개 콘텐츠에 고정으로 등장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쿠키런’ 브랜드는 이에 앞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tvN에서 방영된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와 콜라보를 진행했다. 드라마와 함께한 ‘솜사탕맛 쿠키’는 극중 주인공들을 이어주는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수행했다.
금융분야 또한 ‘쿠키런’ 브랜드와 손을 잡았다. 지난 2019년 12월 데브시스터즈는 우리카드와 손잡고 관련 상품을 출시했다. ‘용감한 쿠키’가 여행하고 공항에서 휴식하는 모습을 디자인에 담았다. 아울러 데브시스터즈는 마고 베이커리, 룩아워티 등 식음료업계와 콜라보 콘텐츠를 제작했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최근 ‘용감한 쿠키’ 뿐만 아니라 ‘레몬맛 쿠키’ ‘솜사탕맛 쿠키’ 등 다른 쿠키들에 대한 협업 요청이 많아지고 있다"며 “각 쿠키 캐릭터들이 지닌 디자인적 강점과 스토리를 담아낼 수 있다면 어떤 업종이라도 함께 적극적으로 사업을 구상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