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파' 이재민 담원 게이밍 감독 대행이 '대행' 꼬리표를 정리하고 담원의 2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담원 게이밍은 26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제파' 이재민 감독 대행이 정식으로 감독 직에 승격했다고 발표했다. 담원 게이밍은 "앞으로 더욱 발전된 팀으로 이끌어갈 감독님께 축하 부탁드리며 팬 여러분의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공지로 이재민 감독의 부임을 공지했다.
2013년 나진 실드에서 프로로 데뷔한 이재민 감독은 2016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콩두, 아프리카, SK텔레콤을 거치면서 2020시즌에 맞춰 담원에 코치로 합류했다. 아프리카 코치 시절에는 지도력을 인정받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한 바 있다.
이재민 감독은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에서 코치 및 감독 대행으로 정규시즌을 9승 9패 득실 +1로 5위를 기록했고,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전서 KT를 제압하고 담원을 스프링 시즌을 4위로 이끌었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밴픽으로 정평이 난 이재민 감독이 첫 무대인 미드 시즌 컵(이하 MCS)'서 어떤 성적을 낼지 e스포츠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