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드레 안드레'가 대전의 선두 등극을 이끌었다.
대전은 2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0 4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홈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3승 1무 승점 10점으로 선두에 올랐다.
대전은 박용지-안드레-윤승원의 스리톱을 앞세운 3-4-3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중원에는 최재현-이정문-조재철-이슬찬이 배치됐고 스리백 수비진은 이규로-이웅희-이지솔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김동준.
안산은 펠리팡을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한 4-2-3-1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2선에 신재원-김경준-사드를 배치했고 이래준과 최명희가 더블 볼란치로 출전했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래-김민호-이인재-김태현이 자리했고 골키퍼는 이희성.
대전은 경기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터트렸다. 팀의 주포 안드레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6분 안드레는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막아내지 못한 볼을 침착하게 득점, 대전이 1-0으로 앞섰다.
안산은 전반 11분 선수교체를 실시했다. 부상 당한 최명희 대신 이지훈을 투입했다. 대전은 볼 점유율을 높이며 안산을 압박했다. 홈 첫 승을 위해 대전은 추가골을 넣겠다는 의지였다.
안산은 역습을 통해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대전은 안산이 위험지역으로 파고 들기 전 파울을 통해 쉽게 막아냈다. 긴박한 장면이 크게 나오지 않았다.
대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최재현 대신 김세윤을 투입했다. 더욱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겠다는 의지였다. 안산도 선수교체를 실시했다. 후반 6분 신재원 대신 김륜도를 내보내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서 안산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치열하게 움직였다. 대전은 안드레를 중심으로 안산을 공략하며 만회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 대전은 후반 23분 이정문 대신 윤성한을 투입했다.
치열하게 반격을 펼치던 안산은 후반 35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민준영이 대전 수비와 경합중 넘어졌다. 그러나 애매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주심은 VAR판독을 실시했다. 결국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은 무효가 됐다. 주심은 양팀 선수들에게 판독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대전은 박인혁을 투입하며 마지막까지 공격을 펼쳤다. 결국 안산에 승리를 거둔 대전은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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