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부부가 가족여행으로도 큰 웃음을 안겼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선 100회 특집으로 아내의 맛 어워즈가 개최됐다.
출연진은 함소원에게 시어머니 마마의 건강상황을 궁금해했다. 최근 마마는 아픈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걱정을 자아냈던 바. 함소원은 “요즘 많이 괜찮아지셨다. 운동도 하신다”고 밝혔다. 옆에 있던 마마 역시 환한 미소로 대답을 대신했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최근 건강을 되찾은 마마와 함께 딸 혜정이 좋아하는 동물들이 가득한 타조 농장으로 오랜만에 나들이를 떠났다.
그러다 마마는 야채를 가득한 도시락을 보고 짜증을 냈다. 진화는 건강때문이라고 달래려 했으나 마마는 “너 돈 아깝니?”라며 자리를 박차고 떠났다.
다음으로 함소원 가족들은 레저 탐험을 하러 갔다. 하지만 함소원은 산 속에서 레저를 즐기던 중 차키를 잃어버렸다. 함소원은 열쇠 복사를 문의했으나 가격이 30만원이라는 말에 깜짝 놀랐다.
함소원은 산에서 열쇠를 찾겠다고 나섰다. 진화는 그냥 내려가자고 말했으나 함소원은 돈이 아까워 고집을 피웠다. 이에 진화는 화를 내며 먼저 내려왔다.
결국 함소원은 30분 넘게 산을 돌아다녔으나 열쇠를 찾지 못했다. 이어 비까지 내렸고, 가족여행의 분위기는 침울해졌다.
이후 저녁식사 시간이 됐다. 마마는 타조다리로 발골을 한 뒤 스테이크를 만들었다. 진화는 하나에 5만원이라는 타조알 프라이를 하려했다. 하지만 함소원은 타조알을 깨뜨리고 말았고 마마와 진화는 한숨을 내쉬었다.
우여곡절 끝에 상이 차려졌으나, 마마와 진화는 또다시 갈등을 빚었다. 마마는 고기를 조금만 먹으라는 진화가 불만이었던 것. 진화는 “입맛이 없다”고 말했고 마마는 “짜증나서 밥맛이 없냐”고 받아쳤다. 진화는 “고기를 조금만 줄이자”라고 설득했으나 마마는 계속 분노했다.
사실 이는 함소원의 생일을 위한 마마와 진화의 깜짝 카메라였다. 이가운데 차키는 진짜 잃어버린 것이었다.
그럼에도 진화와 마마는 꽃다발과 선물을 든 채 밝은 미소로 나타났다. 함소원은 놀라면서도 환히 웃었다.
함소원은 케이크 앞에서 둘째 아이 임신, 노래 대박 나기 등의 소원을 빌었다. 진화는 함소원에게 지폐를 뿌리며 생일을 축하해줬다.
이렇게 시어머니와 남편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함소원. 그는 가족들의 생일 깜짝 이벤트로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한 가운데 앞으로 '아내의 맛'에서 어떤 활약을 이어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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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내의 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