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T1과 손을 잡고 게이밍 기어 관련 브랜드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27일 삼성전자는 글로벌 e스포츠 게임단 T1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T1은 지난 2019년 SK텔레콤과 미국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 컴캐스트가 합작해 설립한 e스포츠 전문 기업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등 10개의 e스포츠 팀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T1의 e스포츠 선수들에게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9’ ‘오디세이 G7’을 지원한다. 또한 2020년 상반기에 개소하는 T1 서울 사옥 내 훈련 공간 ‘삼성 플레이어 라운지’에 모니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T1 선수들은 ‘오디세이’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한다.
T1 소속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 프로게이머인 ‘페이커’ 이상혁은 “팬들의 응원과 기대에 부응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T1의 CEO인 조 마쉬는 “삼성전자와 이번 협력으로 e스포츠 산업이 보다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전무는 “e스포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게임 업계와 전략적인 협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