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몬스타엑스, "처음엔 '타이틀곡=판타지아' 아니었어..두 곡이 경합 벌여"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5.27 13: 29

 '정오의 희망곡' 몬스타엑스가 신곡 '판타지아'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고백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이하 '정희')에는 '글로벌 아이돌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몬스타엑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몬스타엑스 민혁은 "해외에서 인기가 장난없다"는 김신영의 말에 "미국 스태프분께서 '10위 안에 들 것 같다'고 하시더라.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뒤에서는 콧방귀를 꼈다. 근데 막상 5위에 이름을 올린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몬스타엑스는 최근 발매한 영어앨범 'All About Luv'로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5위에 안착했다. 

또한 몬스타엑스 셔누와 기현은 "멤버들이 모두 기뻐했었다. 피부로 느껴지지 않았다"며 미국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현 상황을 설명했다. 
몬스타엑스는 신곡 '판타지아'를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게 된 이유도 소개했다. 민혁은 "처음부터 '판타지아'는 아니었다. 두 곡이 경합을 벌이다가 여러가지 이유로 '판타지아'를 고르고 나서 4-5번 정도 수정 후 지금의 곡이 탄생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기현은 "아쉬워서 계속 완성이 안 되는, 찝찝한 느낌이 들었다. 경합했던 곡은 아직 안 나왔다. 꽁꽁 싸매고 있다. 다음 앨범에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민혁은 "뮤직비디오 찍는데 3일 걸렸다. 좀 썼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지난 26일 새 미니앨범 '판타지아 엑스(FANTASIA X)'를 발매했다. '판타지아 엑스(FANTASIA X)'는 지난해 10월 'FOLLOW' : FIND YOU' 이후 약 7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변함없는 자신의 가치'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몬스타엑스가 다시 기록해 나갈 신세계를 담았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와 나약해지지 않겠다는 의미를 동시에 내포하면서 더욱 확장된 세계관을 예고한 셈.
타이틀곡 '판타지아(FANTASIA)'는 몬스타엑스 특유의 에너제틱함과 파워풀함이 돋보이는 곡으로, 앞을 막는 모든 것들을 부수고 나아가겠다는 패기로 뭉친 여섯 남자들의 불타오르는 잔치를 표현했다. 몬스타엑스 무대에서만 즐길 수 있는 역동적인 칼군무와 한층 더 성숙해진 비주얼도 킬링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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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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