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우레이(29, 에스파뇰)가 운동장에 돌아왔다.
우레이는 지난 3월 21일 코로나 양성반응을 얻고 스페인에서 자가격리를 하며 치료를 했다. 우레이는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을 호소했고, 그의 아내도 코로나에 걸렸다. 우레이는 여러 차례 코로나 진단에서 양성반응을 얻어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했다.
우레이는 지난 4월 28일과 5월 7일 받은 코로나 진단에서 모두 음성결과를 얻었다. 천신만고 끝에 우레이는 에스파뇰 단체훈련에 복귀하며 라리가 6월 시즌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누구보다 언론에 자주 보도된 우레이는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그는 코로나 사태에서 벗어나 시즌이 재개될 움직임에 기뻐하고 있다.
우레이는 ‘라방구아디아’와 인터뷰에서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더 이상 코로나의 영향은 없을 것이다. 축구장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구할 수 있다”며 감격했다.
에스파뇰은 원래 시즌 종료 후 중국을 방문해 경기를 치를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무산된바 있다. 우레이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우리 팀은 이제 중국에 갈 수 있다. 동료들에게 중국에 대해 더 알릴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