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위반으로 물의를 일으킨 서지 오리에(28, 토트넘)가 토트넘 훈련에 복귀했다.
오리에는 27일 런던 북부에서 열린 토트넘 단체훈련에 참여했다. 마스크를 쓰고 나타난 오리에는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며 훈련했다. 토트넘은 선수들이 매일 자신의 몸상태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기록하도록 하는 등 엄격하게 규칙을 준수하고 있다.
오리에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미용사와 머리를 하고 기념사진을 찍어 올려 문제를 일으켰다. 미용실 이용이 금지된 정부의 방침을 어긴 것. 오리에는 “미용사가 집으로 찾아왔고, 둘 다 코로나 음성”이라고 항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리에는 지인과 조깅을 하거나 동료 무사 시소코와 야외 훈련을 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삼진아웃’을 범해 토트넘 구단으로부터 14만 파운드(약 2억 1000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