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화 유망주 페르난도, "내 롤모델은 결정력+움직임 뛰어난 김신욱"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5.27 16: 09

김신욱(상하이 선화)이 소속팀 중국인 유망주의 롤모델로 떠올랐다.
중국 '즈보 닷컴'은 27일(한국시간) "상하이 선화의 유망주 페르난도는 자신의 롤모델이 김신욱이라고 하며 그에 대해 극찬했다"고 보도했다.
김신욱은 선화 입단 이후 찰떡궁합인 '스승' 최강희 감독의 지휘 아래 중국 슈퍼리그를 대표하는 외인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름값에서는 밀리나 경기 내 활약에서는 다른 외인에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선화의 유망주 공격수 페르난도는 "김신욱 같은 선수와 경쟁할 수 있는 것은 매우 드물다. 김신욱의 결정력은 정말 좋다"라고 존경심을 내비췄다.
페르난도는 "뿐만 아니라 김신욱은 결정력에다 움직임까지 매우 뛰어난 선수다. 뛰어난 선수인 그는 나의 롤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순혈 중국인 페르난도는 중국 내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이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사람들은 모두 내 이름을 보고 나에게 관심을 가진다. 개인적으로 내 경기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 페르난도는 "사실 나도 모른다. 할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이다. 내가 물어봐도 할아버지는 이유를 말해주시지 않으셨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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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즈보닷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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