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이 인기 리얼월드 게임 ‘포켓몬 고’의 AR(증강현실) 기능을 확장했다.
27일 나이언틱은 ‘포켓몬 고’의 새로운 기능으로 ‘AR 블렌딩’ ‘포켓스톱 스캔’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R 블렌딩’은 포켓몬을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현실 세계에 있는 물체 뒤로 움직일 수 있는 기능이다. ‘AR 블렌딩’은 갤럭시 S9・10, 구글 픽셀3・4 등 안드로이드 기기에 먼저 도입되고 다른 디바이스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나이언틱은 AR 기능 강화를 목표로 ‘포켓스톱 스캔’을 도입한다. ‘포켓스톱 스캔’은 트레이너들이 현실 세계의 포켓스톱과 체육관 위치를 영상으로 업로드하며 참여할 수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포켓몬 고’는 물론 향후 AR 기능을 개발하는 데 사용된다.
트레이너들이 나이언틱에 전송한 정보는 보안 서버에 업로드된 시점에서 얼굴, 번호판 등 인식 가능한 물체를 가려 자동으로 익명처리 된다. ‘포켓스톱 스캔’은 오는 6월 초순부터 레벨 40의 트레이너가 사용할 수 있다. 나이언틱은 순차적으로 레벨을 확장할 방침이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