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훈련이 아니라 최상의 폼은 아니지만 다른 팀도 마찬가지"
글로벌 '골닷컴'은 27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인용해서 "조세 무리뉴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재개를 앞두고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부상서 돌아왔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에게 2020년 초는 지옥과도 같았다. 먼저 주포 케인이 1월 사우스햄튼과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을 뿐만 아니라 손흥민 역시 다음달 아스톤 빌라전서 팔이 부러져 결장했다.
당시에는 토트넘은 케인과 손흥민 없이 잔여 시즌을 끝내야 한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 없이 치룬 라이프치히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서 패배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재미있게고 토트넘 입장에서 전 세계의 재앙이 된 코로나 사태는 전화위복으로 다가왔다. 손흥민과 케인이 부상에서 돌아와 남은 리그 잔여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됏다.
무리뉴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손흥민과 케인뿐만 아니라 무사 시소코, 델레 알리, 에릭 라멜라, 스티브 베르바인도 모두 부상서 회복했다"고 컨펌했다.
이어 "케인은 5개월 정도 출전하지 못했지만 건강한 상태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규정을 지친 채 훈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사회적 거리두기 훈련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케인-손흥민과 선수들 모두 돌아왔지만 제 훈련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당장 최선의 몸상태를 보이긴 어려울 것이다. 다른 팀도 마찬가지"라고 전망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금 상황만 해도 대단하다. 코로나로 인해 시즌이 중단되기 전만 해도 11명의 베스트 라인업을 꾸리기 어려울 정도였다. 지금은 손흥민과 케인, 라멜라, 알리 모든 선수가 건강하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