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이킴이 특유의 감성과 솔직한 위로를 담은 신곡 '살아가는 거야'로 돌아왔다.
로이킴은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살아가는 거야'를 발표했다.
'살아가는 거야'는 로이킴이 1년 8개월 만에 내놓는 자작곡이다. 로이킴은 '살아가는 거야'에서 '삶의 무게에 앞으로 나아가려는 노력조차 힘에 부칠 때 그 끝에는 찬란한 빛과 한 뼘 더 성장한 우리가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담히 전한다.
"사실 나도 그리 강하진 않아 / 보이진 않아도 상처투성이야 / 나약해 보이기 싫어서 눈물을 삼키고 /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가는 거야" 등의 가사는 누구나 한번쯤은 느껴봤을 감정을 담백하게 표현, 리스너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지친 이들에게 위로를 건넨다.
로이킴의 감성적인 보컬과 잔잔한 멜로디와 어우러지는 뮤직비디오도 주목할 만하다. 로이킴은 강하게 내리는 비에도 묵묵히 언덕을 오른다. 그런 그의 뒷모습은 어딘지 모르게 쓸쓸하다. 이는 살면서 때때로 맞닥뜨리는 시련에도 꿋꿋이 나아가자는 메시지로 다가와,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
로이킴은 가요계에서 손꼽히는 감성 싱어송라이터다. 데뷔곡 '봄봄봄'부터 'Love Love Love' 'Home' '북두칠성' '그때 헤어지면 돼' '우리 헤어지자'까지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런 그가 1년 8개월의 공백을 깨고 발표하는 신곡에 많은 기대가 모아졌던 바다.
특히 로이킴은 오는 6월 15일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 훈련단에 입소한다. '살아가는 거야'는 사실상 로이킴이 군 입대 전 발매하는 마지막 노래가 될 예정인 셈이다. 로이킴은 '살아가는 거야'를 통해 그간 공백과 향후 공백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을 동시에 달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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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