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수가 박해진에게 인공호흡을 시도했다.
27일에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에서는 이만식(김응수)의 실수로 인해 팀원 전체가 고생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만식이 독거노인들에게 아주 매운 라면인 핵닭면을 보내 기사까지 나버렸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된 가열찬과 팀원들은 독거노인 가구를 돌며 라면을 다시 수거했다. 가열찬은 "고생하셨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으니까 너무 마음쓰지 말고 들어가서 푹 쉬시라"라고 말했다. 이만식은 가열찬의 위로에 눈물을 보였다. 이만식은 "팀에 걸림돌이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가열찬은 "어제 그렇게 큰 계약도 따내지 않으셨나. 이만식씨는 우리 팀의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다"라고 말했다. 팀원들은 이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가열찬이 고차원적인 방법으로 이만식을 따돌리기 시작한 것.
이만식은 팀원들에게 술을 사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팀원들은 "그건 아닌 것 같다"라며 바로 해산했다. 그러나 팀원들은 이만식을 제외하고 따로 회식했다. 이만식은 혼자 술을 마시다가 이태리(한지은)에게 문자를 보냈지만 이태리는 "꼰턴님"이라며 무시해버렸다. 이만식은 "어린 것들 다 씹어먹겠다"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이날 큰 문제가 터졌다. 핵닭면 실신영상이 인터넷에 화제를 모으면서 논란이 생겼다. 핵닭면을 잘못 받았던 독거노인이 핵닭면을 먹고 실신하는 영상이 인터넷에 퍼진 것. 이태리는 "할아버지가 핵닭면을 손자에게 주겠다고 그대로 놓고 왔다"라고 말했다.
결국 가열찬은 이만식과 함께 독거노인을 만나러 갔다. 가열찬은 "혹시 엑스맨이냐. 어떻게 이렇게 사고만 치고 다니냐"라고 말했다. 이만식은 "그러니까 애초부터 그런 라면을 왜 만드냐"라고 말했다. 이에 가열찬은 "또 내 탓을 하는 거냐"라고 분노했다.
결국 팀원들 모두 동영상 속 할아버지를 찾아 나섰다. 이만식은 친구들과 함께 라면을 끓여 먹고 있는 할아버지를 보고 추격했다. 그때 이태리가 나머지 동영상을 입수했다. 알고보니 할아버지는 핵닭면을 먹고 기절한 게 아니라 맛있어서 쓰러졌던 것이었다. 할아버지는 "핵닭면 기절할 정도로 맛있다"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핵닭면은 의외의 홍보효과까지 거뒀다.
한편, 이날 가열찬은 PPL 성공을 위해 은혜수(정영주)의 강아지에 인공호흡흘 시도했다. 이후 가열찬은 알러지로 인해 호흡곤란을 겪었고 이만식이 쓰러진 가열찬에게 인공호흡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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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