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 대방출DAY"..'골목식당' 백종원, '맛남의 광장' 양세형X김동준과 환상 콜라보 [어저께TV]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5.28 06: 52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맛남의 광장'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 요리 꿀팁들을 역대급으로 대방출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수원 정자동 골목의 떡튀순집, 오리주물럭집에 솔루션을 제안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골목식당'을 찾은 첫 게스트는 바로 양세형.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과 호흡을 맞추고 있던 터라 양세형은 본인만의 요리 비법과 백종원으로부터 전수받은 꿀팁들을 공개했다. 또한 양세형은 사과 잼 만들기를 시작으로 냄비 크기, 물의 유무 등을 진지하게 설명했다. 김성주가 "예능 할 때와는 다르게 오늘은 다큐다"라고 말 할 정도. 

특히 양세형은 본인이 만든 잼과 쫄라김집 사장님이 만든 잼을 비교하면서 "어떻게 조리냐에 따라 다른 거다. 사과 자체의 맛을 뽑아내기 위해 조리하는 거다"라며 잼 색깔을 강조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양세형은 "멘보사과야. 맛있게 튀겨줄게"라고 특유의 애교를 발산하면서 쫄라김집 사장님을 웃게 만들었다. 김성주 역시 "잘한다. 2년을 어깨 너머로 배우고 있는데"라며 양세형의 입담을 칭찬했다. 
이어 '골목식당' 떡튀순집을 찾은 깜짝 손님은 김동준이었다. 그는 김성주와의 남다른 인연도 자랑했다. 데뷔 초 함께 콩트를 촬영했었다고. 그는 "김성주 형님이 내 인생을 바꿔주셨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성주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다"면서 "김동준이 가수 시절에 나와 콩트를 찍게 됐다. 황광희 씨도 있었다. 군인 콘셉트였다. 황광희가 주도적으로 찍고 임시완, 김동준한테 연기로 지적했다. '임시완하고 김동준은 연기를 더 배워야겠어'라고 했었는데 정말 이렇게 될 줄 몰랐다. 미안합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뭐든지 최선을 다하는 친구들이어서 지금 잘 된 것 같다"며 김동준의 성실함을 극찬하기도. 
'골목식당' 김성주는 김동준에게 이정재와 함께 출연한 JTBC '보좌관'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김동준은 "나에게 이정재는? 젠틀함이라는 단어가 딱 맞다. 젠틀이라는 단어가 사람으로 의인화되면 이정재 선배님이다. 진짜 젠틀하시다"라면서 이정재를 향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맛남의 광장'에서 만난 백종원은 어떨까. 김동준은 "백종원은 뚝배기다. 다 뜻이 있다. 처음에는 굉장히 뜨거울 수 있다. 낯설 수 있는데 그 온기를 오래 유지해주시는 분"이라고 대답했다. 또한 김동준은 "오히려 그 온기를 유지하려고 처음에 뜨거운 것 같기도 하다"면서 백종원의 숨겨진 매력을 어필했다. 
'골목식당' 김동준은 자신의 고향인 부산의 맛을 이용, "부산의 70%는 다 이렇게 한다"며 무떡볶이를 소개했다. 김동준은 떡튀순집 사장님과 무를 기반으로 한 떡볶이를 만들면서 기존의 떡볶이와는 확연히 다른 색다른 매력의 떡볶이를 만들었다. 이미 '맛남의 광장'에서 그 맛을 인정받았던 터라 '골목식당' 시청자들 또한 믿음을 내비치면서 무떡볶이의 탄생을 기대했다. 
과연 김동준이 떡튀순집 사장님과 얼마큼 업그레이드된 무떡볶이를 만들면서 수원 정자동 골목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요식업 대선배 백종원 대표가 각 식당의 문제 케이스를 찾아내고 해결 방안을 제시, 식당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교본'이 되어줄 프로그램.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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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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