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트롯맨 F4 뜨자 농촌 들썩..논두렁 팬미팅+노동요에 '신명' [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5.28 06: 51

농촌에 트롯맨들이 뜨자 온 마을이 들썩였다.
27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신규 프로그램 ‘뽕숭아학당’에서는 농활 현장학습에 나선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영웅과 영탁, 이찬원, 장민호는 농민들에게 대박의 기운을 선물하고자 농촌 봉사활동 현장학습에 나섰다. 아침 일찍 모인 트롯맨들은 맛보기로 동요 '밀과 보리가 자라네'를 부른 후 농활을 위해 이천으로 향했다. 이찬원은 "2019년도 농활 대장을 했다"며 "2015년부터 계속 농활에 참여했다"고 남다른 이력을 자랑했다. 

붐은 귀농 후 시골에서 지어보고 싶은 농사가 있냐고 물었고 장민호는 "자식농사를 지어보고 싶다"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이천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영탁은 '99.9'를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고, 이찬원은 '보릿고개'로 구수한 노래실력을 뽐냈다. 이어 임영웅은 '대박이야'를 부르며 농민들을 응원했다. 
꽃무늬 일 바지와 모내기 장화, 밀짚모자로 완벽하게 복장을 갖춘 트롯맨들은 소가 있는 외양간을 보고 즉석에서 소가 들어간 노래 메들리를 부르며 목을 풀었다. 영탁은 '누구 없소'를, 이찬원은 '소원을 말해봐', 임영웅은 '풍문으로 들었소, 마지막으로 장민호는 '일소일소 일노일노'를 불러 흥을 돋궜다.
모내기 작업에 한 창인 마을 어르신들과 만난 네 사람은 어르신들을 위해 논두렁에서 '신토불이'를 비롯해 '나무꾼', '누나가 딱이야', '진또배기'를 신명나게 부르며 농사일에 힘을 더했다.
어르신들은 네 사람의 등장에 환호와 손하트로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고, 네 사람은 어르신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포옹 타임을 갖는 등 즉석에서 팬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모내기 작업에 투입된 이들은 도움이 되고자 열심히 모내기에 열중했고, 어르신들은 이들의 모습을 보고 연신 흐뭇해 했다. 
장민호는 "모내기를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본다"면서도 적성에 맞는다며 금세 적응했고, 영탁은 "농촌 출신이라 잘한다. 체질이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하지만 임영웅은 어머님들과 수다 삼매경에 빠지는가 하면 노래교실을 열어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멤버들의 독촉을 받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뽕숭아학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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